제주도에서 소를 만났을때 꿀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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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aaynjcnm 댓글 0건 조회 577회 작성일 21-10-01 09:00본문
어릴때 시골큰집 우사에 소 20-30마리 키웠는데
아부지랑 설, 추석때 큰집가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우사뛰어가서 매번 1-2시간씩 놀았음.
지푸라기 뽑아서 주고 물 주고 사료도 주고 만지고
태어난지 얼마 안된 애기소들 있으면 구경하고
아부지나 큰아부지 불러서 잠깐만 소 태워달라고 졸라서
등에 올라타기도 하고
말같은경우 자기 맘에 안들거나 심기에 거슬리면
푸르릉거리거나 발 탁탁 차면서 신호준다는데
소는 그런거 없음. 짖궂은 장난쳐도 화내거나 그런거 없음.
정말 순하디 순한 동물이 소가 아닐까 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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